비싸지는 우유값의 진실
이젠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를 가도 우유를 선뜻 집어들기가 쉽지 않다. 이유는 예전에 비해 급격하게 비싸진 가격때문이다. 지난해 6월 까지 200ml짜리 우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464원이었지만, 8월 520원으로 오른데 이어, 10월에는 628원까지 올랐다. 불과 넉달사이에 35%넘게 오른것이다. TV에선 낙농업계가 어렵다고 한다. 그들은 우유를 마시자고 연예인, 운동선수들을 내세워 호소한다. 건강에도 좋은 완전식품, 게다가 어려운 낙농업을 돕는다는 뿌듯함까지 안고 사람들은 우유를 소비한다. 비싼 가격에 눈살은 찌푸려지지만 나를 돕고 나라를 돕는 기분으로 마시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무너지는 낙농업계를 돕는다고 비싼가격에도 사먹는 이 구매행위가, 정작 목장을 운영하는 업자들에게는 그다지 돌아가지 않는다..
나 그리고 나의/생각_thinktank
2009. 11. 30.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