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미군침낭으로 존재감을 뽐내보자 : Tennier MSS 구입기
처음 산너미 목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때였던 것 같다. 캠핑을 향한 내 빠져듬의 시작. 겨울철에 잘때 침낭이 필요할 것 같았다. 그래서 그걸 회사에서 나온 상금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캡슐을 한바퀴 돌리고 남은 상금으로 본격적으로 내 퇴근후 소일거리는 침낭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점철되었다. 육군에서 군생활을 할때 보급받았던건 솜의 풀이 반쯤 죽은 군용 화섬 침낭이었다. 당시 스물두살로 어려서몸이 추위를 몰랐기 때문이었던걸까? 아니면 침낭이 너무 따뜻해서였을까? 구입을 할 수 있지만 입이 떡 벌어지는 사악한 가격. 20만원 가까이에 판매되고 있다. 저 말이 맞다. 군대에서 사용하던 오리지널 육군 화섬 솜침낭. 영하10도의 강추위도 견뎌내던건 침낭이었을지 에디터의 어린 신체였는지. 당시 지급받았던 침낭으로 ..
나 그리고 나의/옷장_closet
2022. 7. 19.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