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북호텔 L’hotel du nord / Eugene Dabit / 민음사
이 책을 구입한 계기는 그리 거창하지 않다. 여의도 IFC에 주차를 하고 시간을 보내고, 그 고약한 주차요금을 퉁치기 위해 영풍문고에서 구입했다. 나는 세계문학전집을 좋아한다. 어떤 책을 골라도 실패하지 않으며, 굉장히 재미있기 때문이다. 북호텔? 책을 꼽아놓은 책선반을 호텔이라고 묘사하는 책인가? 흥미롭다.라고 생각하고 집어들었다. 하지만 Book호텔이 아니라 北호텔이었던것을 책을 조금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스스로의 무식함에 헛웃음이 나왔다. 상당히 얇은 책인데 3주 넘는 시간에 걸쳐서 다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소설을 읽으면서 빠르고 간결하게 그리고 조금은 집중해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인 것 같아서 좋다. 북호텔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를,중년이 지나서 매입한 ..
나 그리고 나의/생각_thinktank
2018. 10. 9.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