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2인 캠핑지, 평창 산너미 목장 2박 3일 즐김의 기록 #1
결혼 후에 친구와 캠핑을 가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유부남들은 모두 알고있다. 직접 경험을 통해 배웠던, 결혼선배에게 들었던 말이다. 결혼 2년차를 맞고있는 에디터는 준비된 신랑답게 이미 위 단계를 거쳤다. 친구와 함께 떠나는 휴가 같은 사치는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 . . 주말, 늘 그렇듯 책상에 앉아 유튜브로 이것저것 보고있었다. 그때 마침 나오던 영상은 보물섬AD의 계곡 영상(?) 그걸 호두와 함께 보고있는데, 호두가 말했다. "오빠, 이번에 여름휴가 기프랑 다녀와봐" 친구 기프가 캠핑을 떠나겠다고 선언하더니 캠핑용품을 무섭게 매입하고 있던 참이었다. 이제 본격적인 독거노인의 행보를 시작하려는 모양이었다. 그걸 내가 못내 부러워한다고 생각했는지, 친구와 함께 다녀오라는 것이었다..
나 그리고 나의/추억_reminiscence
2021. 9. 30. 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