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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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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캠핑을 위해 야전삽과 톱이 필요한 이유 부시크래프트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다. 그저 나만의 땅에서 캠핑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캠핑을 위한 캠핑장이 아니면 굉장히 수고스러운, 자연과 싸우는 일을 감내해야 한다. 필요한 도구는 캠핑보다 많아진다. 잘 닦인 바닥과 정비된 공간에 내 공간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에디터도 지인에게 땅을 선물(?)받았다. 따로 활용할 방법이 없어서 놀고있는 땅이라고 했다. 여기에 보금자리를 만들고자하니 이겨내야할 것이 많았다. 거미줄과 길을 막고있는 나뭇가지, 고르지 않은 바닥과 낙엽 등등... 그래서 톱과 삽을 사기로 했다. 그런데 부천에 있는 아버지가 뜻밖의 도움을 주셨다. 그렇게 받은 삽. 상태는 아래와 같았다. 흙도 묻어있고 녹도 슬기 시작했다. 그래도 야전삽이 생겨서 매우 기쁘다. 결합부의 녹이 심각..
해외직구 드롱기 데디카 커피머신 워터펌프 교체기 (230V 50Hz → 220V 60Hz) 신혼을 시작했을때 커피머신을 선물 받았었다. 선물 받은 포스팅은 아래를 참조 바란다. [리뷰] 캡슐 커피가 제일 맛있다는 스스로에게 한번쯤은 의심의 눈초리를, 반자동 커피머신.신혼부부집에 집들이가 있는날. 초인종을 누르고 대문을 지나 중문을 지나 거실로 들어가면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신혼집의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집안 곳곳을 www.kapellsquare.uk그리고 이걸 사용해서 더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한 노력들이 있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커피 그라인더를 개조해서 크레마를 풍부하게 만들어보자.집들이 선물로 받은 드롱기 데디카 에스프레소 커피머신과 드롱기 데디카 커피 그라인더를 사용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1년여의 기간을 이 데디카 에스프레소 커피머신+그라인..
우리집 싱크대에 세계 최고성능의 필터로 직접 정수기를 설치해보자. 프롤로그. 에디터의 사정. 신혼집을 알아보고 이것 저것 살림들을 채워나갈 때, 이럼저런 결정할 것들이 정말 많았다. 하나부터 열가지 고민과 결정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정수기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이 없었다. 전 집주인이 설피해서 쓰고있었던 워터피아 언더싱크 정수기가 있기 때문이었다. 워터피아 정수기 싱크대 밑에는 이렇게 언더싱크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당시 입주할 때 장모님께서 필터를 리필해서 새걸로 교체해주셔서 잘 쓰고 있었던 터였다. 교체 시기가 되니 또다시 직업병이 도져서 더 좋은 선택지는 없을까 고민한 내용에 대한 포스팅인 것이다. 새디먼트 필터 → 카본 필터 → 나노케어 → 카본 필터 → TCR로 구성되어 있다. 새디먼트 필터는 5마이크로 이상의 큰 입자를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카본필터는 말..
숯을 좋아한다면, 국내 최고의 숯을 찾아보자. 캠핑을 좋아하는 에디터다. 에디터는 모름지기 캠핑에 숯불BBQ가 빠질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런데 마침 다 쓰던 숯이 똑 떨어졌다. 그래서 새로 구입할 필요가 있었다. 가만보자. 그러고보니 슬슬 컨텐츠 각이 나온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나의 처음은 언제부터였을까? 참숯을 구입해본 기억을 떠올려보자. 나의 숯에 대한 기록 홈핑그릴을 샀을때 백탄참숯이라는 것이 들어있었는데, 그걸 다 소비하고 나서부터였다. 집에 대용량으로 숯을 사두고 그걸 소분해서 쓰자라고 생각했다. (홈핑그릴에 관해 작성했던 포스팅은 아래를 클릭) [리뷰] 집에서 숯불로 행복했었다 : (이제는 살 수 없는) 홈핑그릴 8년 사용기, 가정용 숯불화로 ※ 본 리뷰는 광고성 댓가를 받지 않았으며, 일체의 이해관계도 없음을 혹시라도 모를..
[리뷰] 롤라이 Rollei 35 SE로 아기와의 추억을 담자 (@Kodak ColorPlus 200) 바야흐로 필름 카메라 사진 세번째 포스팅이다. 횟수가 쌓이면서 추억도 많아지고 가끔은 성공한 샷들도 많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지난 두번의 포스팅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눌러서 구경할 수 있다. [리뷰] 코니카 C35 EF x Kodak Pro Image 100 조합으로 필카에 입문해보자! 호두(와이프)의 친할아버지께서 사시던 집을 정리하게 되었다. 집을 정리하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게 집안의 살림정리, 기물정리다. 장모님과 장인어른 두분께서, 할아버지댁의 안쓰고 오래되 www.kapellsquare.uk [리뷰] 롤라이 Rollei 35 SE x Kodak ColorPlus 200 인화해 보았다. 테크 리뷰라는 카테고리에 이 포스팅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코니카 C35 이후로 다시 돌아온..
다이슨 배터리 수명이 다했을 때, 저렴하게 셀프로 교체해보자. 신혼 청소기로 다이슨을 선택하고 실사용한지 2년 반이 지나고 있다. 처음에는 84㎡집을 청소할때 일반 모드로 청소를 완료하고도 한참은 남아있던 배터리가, 이제는 5분만에 방전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래서 교체가 필요함을 직감하고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배터리 교체의 방법들 다이슨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교체하는 것은 가장 간편한 방식이다. 간편한 것은 비쌈을 의미한다. 직접 하는 것을 좋아하는 에디터는 무엇을 하던 직접 교체할 순 없을까를 고민한다. 그러나 어떤 것은 교체 난이도가 쉬운 편에 속하고 어떤 것은 어려운데, 다이슨 교체는 쉬운 편에 속했다.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은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저렴했던 채널은 알리익스프레스 혹은 큐텐(Qoo10)이었다. 매일매일 나누어주는 장바구니 할인 쿠폰 $5..
10일동안 고민해서 구입한 27인치 IPS모니터, 유디아 엣지 ED2720NB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쓸 모니터가 필요해져 무려 10일동안 고민하고 구입했다. 구입한 제품들의 소개가 많이 밀리고 있어서 빠른리뷰를 만들었다. 퀵하게 언박싱하고 제품 때깔 확인하고 가자. 기존 모니터 이별 RGB와 DVI-D를 인풋으로 하고있는 구형 모니터. 애플과 매우 많이 닮아버린 미려한 디자인과 선명한 글레어글라스, WQHD 높은 해상도와 S-IPS패널. 팔고싶지 않은 제품이었는데 회사에서 새로 지급받은 랩탑에서 인터페이스 차이로 쓸수가 없었다. 물론 젠더를 사용하면 HDMI로 변경하여 쓸 수 있지만 그렇게되면 해상도를 max로 쓸 수 없다. 그래서 집으로 가져왔다. 당근마켓을 통해 판매할 생각이었다. 판매될때까지 요양중인 호두의 엔터테이닝을 위해 활용했다. FHD로는 잘 쓸 수 있었으니까. 새 모니..
극강의 가성비 Wi-Fi 6 공유기 : ASUS RT-AX56U 일본제품 구입기 언제부턴가 공유기 상태가 좋지 않았다. 안방에서 시그널이 잡히지 않는 것이 아닌데, 폰에서 느낌표가 뜨기 일쑤였다. 커버리지 안에 있어라도 접속에 문제가 생긴 상황. 티비에도 연결되어 있는데 티비 연결도 문제가 있었다. 네트워크 접속이 좋지 않았다. 언제 구입한 iptime 공유기인지 생각해보자. ...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메일을 하나의 주소로 오랫동안 쓰다보니까 내가 살아온 흔적이 모두 이메일 안에 저장되어 있는것이다. 2013년 1월에 구입한 공유기. 오늘이 2022년 1월이니 9년이 되었다. 햇수로는 10년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아직 확실하게 고장이 난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와이파이에 문제가 생긴것인데, 이제는 와이어드 Wired 연결보다 Wireless를 더 많이 사용하는 상황에서 ..
[리뷰] 롤라이 Rollei 35 SE x Kodak ColorPlus 200 인화해 보았다. 테크 리뷰라는 카테고리에 이 포스팅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코니카 C35 이후로 다시 돌아온 필카 이야기다. 장인어른께 코니카 C35를 받아서 열심히 찍고있다는 것을 알고있던 아빠. 부천집에 들렀을 때 안쓰고있던 카메라라며 이것을 툭 꺼내주었다. !!!!!!!!!!!!!!!!!!!! 이럴수가!!!! Rollei 35 SE 와의 만남 분명 내 어릴적 기억엔 우리집엔 삼성이던 Goldstar던 자동 필름카메라가 있었다. 그래서 이런 멋진 수동 필름카메라가 있으리라고는 전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2020년 12월 14일. 롤라이 35 SE (싱가포르판)를 손에 넣다. 집에 가져와서 찍은 기기의 사진들이다. 다행히 아버지한테는 커버도 있었다. 플라스틱 렌즈 커버. 롤라이. 기분이 좋다. 아버지 땡큐!..
자전거 타이어, 프레스타 → 슈레더 타입으로 셀프 변경해보자! 에디터의 자전거는 총 2대다. 2015년식 브롬톤 2020년식 티티카카 해외출장중 구입했던 브롬톤을 통해 우연한 기회에 미니벨로에 입문하게 되었고, 햇수로 6년 넘게 타면서 애초에 팔려고 했던 브롬톤은 재밌는 친구가 되었고,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http://blog.naver.com/dongjuneyoun 숨기고 싶은 자전거 코스 100s : 네이버 블로그 당신의 모든 기록을 담는 공간 blog.naver.com 자전거를 타면서 코스를 추천하는 블로그 운영중 결혼 후 배우자의 자전거도 미니벨로로 선택했다. 브롬톤으로 함께 타려고 했지만, 실리주의의 착한 우리 마누라는 그 가격으로는 절대 사고싶지 않다고 했다. 티티카카도 너무 비싸다고 해서 설득을 여러날 했다. 본전 뽑을만큼 산으로 들로 쏘다니자..
[리뷰] AKG N700 NCM2 무선 헤드폰 PC에서 사용하기 다소 묵은지같은 포스팅이다. 작년 이맘때쯤 장인어른의 환갑때의 이야기이다. 엄마에게 연락이 왔다. "사돈 환갑이신데 뭐 가볍게 드릴 수 있는게 있을까?" 선물하는것은 참 어렵다. 흔히들 하는 말로 품이 많이 든다. 그 사람이 무엇이 부족할까? 무엇을 필요로할까? 받았을때 상대가 불만족 하지 않을까? 혹은 너무 과해서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여기에 모두 적절한 수준의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 이게 참 힘들기 때문이다. 보기엔 쉬워보여도 말이다.그래서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선택에 도움을 드리겠다. "헤드폰 어때요?" 라고 엄마한테 의견을 물었고, 엄마는 다른게 낫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말씀드린, 장인어른의 상황을 여러분들께도 말씀드리겠다. 1. PC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긴다. 2. 평..
투블럭 다듬기도 이제는 집에서, 샤오미 ENCHEN 바리깡 에디터가 싫어하는 것이 있다. [ 예약 전화 ] 그렇다. 예약 전화. 그게 왜 그렇게 꺼려지는지 모르겠다. 미용실 예약도 그중 하나였다. 네이버 예약, 카카오 예약으로 바뀌면서 일할때도 잠깐의 틈을 내서 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다고 미용실을 즐겁게 다니고 있는가? 라고 한다면 No 라고 대답하고 싶다. 바로 미용실 이용에 대해 생활패턴이 맞지 않는 것이다. 평일 낮에는 미용실엔 사람이 없지만 나도 일해야 할 시간이고, 저녁 퇴근은 늘 늦다. 주말엔 시간 많지만 미용실에 사람이 많다. 주말은 정말 예약도 힘들고 가서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기 힘들다. 담당 미용사들께서도 손님이 몰리면 힘들고 꼼꼼히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전적으로 이해한다. 직장인들은 공감하실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걸 타파할..
[리뷰] 오큘러스 퀘스트2 : 비싸다면 빌려서 해보는 것도 방법. 10월은 고마운 달이다. 개천절과 한글날로 대체 공휴일이 이틀이나 발생하게 된 고맙고 소중한 달. 첫 주말연휴엔 은행줍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디큐와 다댁션을 불러서 같이 은행도 따고, 은행도 까고, 은행도 구워먹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 것. 그런데 1박2일동안 은행만 할거야? 심심하고 따분하지 않게, 뭔가 재밌는게 없을까? 하나가 불현듯 머리속에 생각이 스쳤다. VR을 같이 해볼까? 그래서 알아보았다. 대여업체 고르기 웬만하면 네이버랭킹을 신뢰하는 편이다. 단, 광고를 통해 가장 위에 노출되는 제품은 거른다. 한가지 예를 들겠다. 요새 캠핑에 빠져서 캠핑용품을 하나씩 사고있다. 캠핑 망치를 사야할때 네이버에 캠핑 망치를 검색하고 네이버 랭킹순 결과를 신뢰한다. 그러나 광고라고 뜬 상품은 거른다. 눈길은..
샤오미 HUTT : 창틀 사이도 들어가는 현존하는 가장 확실한 유리창 로봇청소기 아무리 싸도 와이프 호두가 절대 안사겠다고 했던 제품이 있다. 친구 단냥이 무조건 사야한다고 강추하던 제품이 있다. 매우 안타깝게도 그 두 제품은 같은 제품이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고민하다가 나는 생각했다. 아! 생일선물로 받자! 엄마아빠에게 열심히 설명하고 조르기 찬스를 써서 드디어 나의 품에 들어오게 된 제품, 요 녀석 바로 알아보자. 가격 샤오미 후트 Hutt의 가격은 사실 다 비슷한 편이다. 판매자별로 비슷한 요금대를 설정해두고 있다. 샤오미 창문 로봇청소기 2세대라고 불리는 이 기기의 모델명은 DDC55 이다. 13만~14만원에 판매중이다. 가끔 한놈만 걸려라 식의 스마트스토어의 물건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본 에디터는 G9에서 12만7750원에 구입했다. 스펙 제조회사 샤오미 제조..
14TB 외장하드가 20만원? 미국 직구로 구입 후 HDD를 적출해보자. 퇴근이다. 번개장터에서 판매가 확정된 집하를 기다리는 택배, 사은품으로 온 화장지, 집의 주식이 되는 쌀 가마니 등이 나를 반긴다. 하지만 이 친구들에 큰 관심은 없다. 집안엔 어제 받아놓은 외장 하드디스크가 있으니까! 어떻게 구입하게 된걸까? 14TB 외장하드 구입기 newegg.com에서 핫딜이 떴다고 연락이 왔다. 상세 내역을 보니 이건 그냥 핫딜이 아니라 핫핫핫딜이라는 느낌이 확 왔다. 바로 구입을 진행했다. newegg는 전자제품으로 유명한 사이트이다. 전자제품면에서는 아마존 다음가는 신뢰도의 좋은 사이트이다. 2021년 3월 25일 구매. 최종목적지까지의 배송완료는 4월 5일. 배송은 총 11일 소요 되었다. 언박싱 사랑합니다. 몰테일 박스. 가지고 들어가서 뜯어보았다. 이때 왜인지 기억이 안..
커피 그라인더를 개조해서 크레마를 풍부하게 만들어보자. 집들이 선물로 받은 드롱기 데디카 에스프레소 커피머신과 드롱기 데디카 커피 그라인더를 사용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1년여의 기간을 이 데디카 에스프레소 커피머신+그라인더로 즐기다가 이제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를 해야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본 에디터는 커피향과 맛을 결정짓는건 원두가 얼마나 신선한지, 잘 로스팅되었는지에 따라 절반이 결정되고 나머지 절반은 어떻게 커피를 내리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처음 취향을 찾아가는 원두 선택에 이어서 벌써 세번째 원두 주문이었다. 원두는 만족스럽게 향을 뽑아내주고 있는 것 같은데, 남은 절반의 요소인 커피 추출도 과연 그럴까? 잘 되고 있을까? 내가 뽑고 있는 커피상황과 잘 추출되는 커피 머신 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보았다. 잘 나오는 케이스에 비..